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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제 목 성령 충만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뻐한다 (행4:36-5:1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0-18 18:06:01 조회 876

  요즘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순수한 동기와 뜻으로 하는 사람들이 드문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행할 때에 자기를 내세우고, 자기들의 목적을 드러내려고 행하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어떤 일을 할 때 순전한 동기와 뜻을 가지고 행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순수한 동기를 갖지 못한 아나니아와 삽비라
  초대교회 때는 모두가 성령 충만하여 자기 것을 내어놓고 함께 나누는 모습을 가졌습니다. 자기 것을 내어놓는데 조금도 강제가 없었고, 정말로 감사한 마음으로,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자기 것을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가져왔고, 사도들은 그것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바나바라는 사람이 자기의 밭을 팔아서 사도들에게 가져다 드렸습니다. 그런 바나바에게 크게 감동받은 사람 가운데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도 바나바처럼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재산을 처분하여 일부를 감추고 나머지만 사도들 앞에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전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본문 2절에는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 “감췄다”는 말은 “의도적으로 속이려 했다”는 뜻입니다. 결국 바나바처럼 칭찬과 인정받기 위해 하나님을 속인 결과 저주를 받고 그들의 생명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거룩하고 순결한 모습을 가져야 할 교회
  그러면 하나님은 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일부만 드렸다고 이런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저주를 내리신 것이겠습니까?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교회는 어떤 경우에 있어서든지 거룩하고 순수한 모습을 가진 교회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마저 거룩하고 순수한 모습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초대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인해 이제 막 시작한 단계에 있었습니다. 막 시작되는 초대교회가 내 것, 네 것을 주장하지 않고 서로 내어놓고 아까와 하지 않는 모습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초대교회에 불순한 의도와 생각들이 들어가게 된다면, 하나님의 교회는 온전하게 성장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렇게 물들어 버리면 결국 교회는 세상에서 온전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에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에서도 하나님이 침묵하셨다면 초대교회는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교회도 그렇게 해도 된다는 생각들로 가득차고, 결국 초대교회는 무너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서로 인정받기를 원하고 자기를 내세우기를 원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시는 교회
  둘째, 교회는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시는 곳임을 드러내고자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5절과 11절 말씀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나타난 일을 들은 사람들은 “다 크게 두려워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직접적이고도 즉각적인 심판을 목격한 초대교회가 놀라움을 뛰어넘어 모두 크게 두려워 떨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초대교회 성도들의 생각 속에 교회라는 곳이 사람들끼리 모여 자기 세를 과시하는 사사로운 단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곳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냥 건물이 아니고, 그냥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그 가운데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직접 다스리는 곳이라는 말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에게서 나타난 반응
  그러면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본 초대교회 성도들의 반응은 어떠했겠습니까? 먼저 하나님의 역사를 본 초대교회 성도들은 더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12절에 보면, 이들은 마음을 같이 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였다고 했습니다. 이 솔로몬 행각은 베드로와 요한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을 일으켜주자,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말씀을 듣고자 데리고 간 장소이고, 산헤드린공회원들에게 붙잡혀 재판을 받고, 위협을 받은 곳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 장소에 더 열심히 모였던 것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솔로몬 행각에 모인 것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을 감추고자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히려 당당히 그들이 예수를 섬기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더구나 사도들이 잡혀서 산헤드린공의회로부터 “예수를 전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고 위협을 받았기 때문에 자기들에게 어려움이 있게 될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신앙을 확고히 보여주려는 두려움 없는 신앙을 보여준 것이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있은 후로 초대교인들에게는 더욱더 확고한 믿음으로 공개적으로 더욱 열심을 내는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둘째, 교회가 두려움의 대상이 된 동시에 칭송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13절은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었으나 백성이 칭송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는 교회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좋은 모습으로 비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교회가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비춰지게 되었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가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사도들에 대한 더욱 큰 신뢰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모든 능력이 사도들을 통해서 나타난다고 하는 믿음의 신뢰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분명 사도들이 지나갈 때 그 그림자라도 스쳐지나가기를 바라는 믿음은 이들이 베드로와 사도들을 하나님으로 보아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들이 사도들에게 이렇게 바란 것은 하나님은 사도들을 통해서 역사하신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초대교회 성도들 가운데 충만했기에 기사와 이적이 많이 나타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믿음으로 결단하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초대교회 때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 일은 불같이 성장하는 초대교회에 분명히 악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것을 어려움과 고통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원망과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능력으로 바라보았기에 그 일을 통해서 더 큰 일,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우리 가운데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교회 가운데 친히 역사하시며,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 사실을 믿으며 ,더욱더 거룩하고 순결한 교회로, 하나님이 날마다 역사하시는 능력을 체험하는 교회로 세워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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