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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제 목 성령 충만으로 이룬 삶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룬다 (행8:1-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2-06 16:50:04 조회 771

  “긁어 부스럼”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이 말은 가만있으면 아무 일도 없을 것을 가지고 괜히 나서서 일을 크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기독교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이 행한 일도 어떤 면에서 보면 긁어 부스럼을 만든 일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는 초대교회에서 구제의 문제로 인하여 사도들이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하기 위하여(행6:4) 집사 일곱을 세웠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스데반이 전력하여 해야 하는 일은 구제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집사로 택함 받은 사람들이 그 당시 교회의 지도자들이었기에 복음 증거하는 것을 잘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주요 사역은 구제 사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스데반은 복음 전도 사역에 열정을 가지고 유대인들이 지금까지 행해 온 잘못된 신앙에 대하여 꾸짖어서 유대인들의 분노가 머리끝까지 올라오게 만들었습니다. 드디어는 유대인들이 그 분노를 참지 못하고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스데반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스데반 때문에 기독교는 예루살렘에서 큰 핍박을 받게 된 것입니다. 당시의 상황이 분명히 위험한 일이 생길 것이라는 것이 감지되고 있었던 상황이었었는데, 사도도 아닌 사람이, 구제 사역에 전념하도록 뽑아 놓은 집사로 인하여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것은 스데반이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위대한 인물의 잉태
  그러면 정말로 스데반이 행한 일이 긁어 부스럼을 만든 일이었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이 일이 개인의 생각과 목적과 이익을 위해서 일으킨 일이 아니라 “성령 충만”하여 행한 일이었음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행한 일을 통하여 긁어 부스럼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 스데반의 죽음으로 인하여 이루어진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로 이 일로 인하여 기독교의 위대한 인물이 잉태되게 되었습니다. 행7:58절에 보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고, 행8:1절에 보면, “사울은 그의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행8:3절에는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당시의 상황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후에 기독교 역사에 엄청난 역사를 가져오게 할 사울이 이렇게 스데반의 죽음과 핍박으로 인하여 등장하게 된 것을 알려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곧 스데반의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 기독교를 짊어지고 갈 위대한 인물을 잉태하게 된 것입니다. 후에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이방인의 사도가 됩니다. 그가 없었다면 기독교는 지금처럼 이렇게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스데반이 행한 일이 긁어 부스럼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이룬 일이 틀림없습니다.

이방을 향해 복음의 문이 열림
  둘째로 스데반의 이 일로 인하여 엄청난 핍박이 일어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핍박을 통해서 복음이 예루살렘만이 아니라 사마리아를 거쳐 이방인에게로 전파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과 상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방인들을 개처럼 취급했습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에서는 처음에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증거했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신앙과 정서를 생각하면 사마리아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게 했습니다. 스데반의 죽음을 통한 핍박입니다. 스데반의 일은 기독교인들에 대한 엄청난 핍박을 가져왔고, 모든 기독교인들이 사도들 외에는 예루살렘에 남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그 핍박의 강도가 심했습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피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그 곳에 있는 사마리아인들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게 된 것입니다.
  언뜻 보면 스데반이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것 같지만, 그 일은 이렇게 사마리아와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뜻을 이루어 드린 것인 것입니다.

스데반과 같은 후계자를 낳음
  세 번째는 스데반의 이러한 순교의 모습은 스데반과 같은 순교의 후계자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그들의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고 바칠 수 있는 많은 성도들이 나타나게 했습니다. 4절에 보면,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 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스데반의 죽음으로 인하여 핍박을 받은 사람들이 도망하여 죽음이 두려워 숨어 있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핍박을 피해 도망하면서도 복음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이들의 복음 증거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증거였습니다. 스데반이 복음 증거의 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신학자는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하였으며, 바울은 칼에 맞아 죽었다. 그리고 예수의 동생 야고보와 도마, 바돌로마는 참살 당했고, 서머나 감독 폴리캅은 불에 타 죽었으며, 안디옥 감독 이그나시모는 사자 밥이 되었다. 또한 요한 후스는 화형 당했고, 위클리프, 틴테일, 램버드도 모두 순교하였다. 로마의 핍박 아래 주를 위해 죽은 순교자가 천만이었고, 종교개혁 후 로마교황의 감독에게 죽임을 당한 순교자가 천만이었다. 이들 모두가 스데반의 후예였다”라고 말했습니다.

믿음으로 결단하기
  성령 충만으로 인하여 행한 일들은 때로는 긁어 부스럼을 일으키는 것 같고, 그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지만, 결국 그 일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일이 됩니다. 여러분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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